2026년 새해에 , 작년에 어떠한 전망 보고서가 있는지 하나씩 보면서, 유의미한 인사이트가 되는 보고서를 정리해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IDC FutureScape: Worldwide IT Industry 2026 Predictions를 한번 내용보고 공유해면 어떨까해서요
유튜브를 보는것도 좋은데, 실제 pdf나 ppt와 같은 보고서의 내용을 봐도 좋을 것 같아요
원문은 여기 참고해보시며 되요
https://my.idc.com/getdoc.jsp?containerId=US53858725
IDC FutureScape가 말하는 ‘AI 이후의 세계’
지난 10년간 IT 트렌드는 거의 한 가지 질문으로 수렴해 왔다.
“누가 더 빠르게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가?”
클라우드가 그랬고, 모바일이 그랬으며, 최근 몇 년간은 생성형 AI가 그 질문의 중심에 있었다.
하지만 IDC는 2026년을 기점으로, 이 질문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고 말한다.
2026년은 ‘AI를 쓰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AI를 전제로 기업의 구조를 다시 설계했느냐의 문제가 되는 해다
IDC FutureScape: Worldwide IT Industry 2026 Predictions 리포트는 기술 목록을 나열하는 보고서가 아니다.
이 보고서의 본질은 IT 산업과 기업 IT 조직의 역할이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에 대한 선언에 가깝다.
IDC는 2026년을 이렇게 정의한다.
“모든 기업이 AI 전환을 ‘시작’하는 단계를 지나,
더 고도화된 에이전트 기반 AI 시스템과 이를 지탱하는 클라우드·데이터·연결성에 투자하기 시작하는 해”
여기서 중요한 단어는 에이전트(agent)입니다.
지금까지 기업의 AI 도입은 주로 다음과 같은 형태였다.
- 생성형 AI를 활용한 문서 요약, 검색, 고객 응대
- 특정 업무 자동화를 위한 모델 단위 PoC
- 일부 팀 또는 부서 단위의 실험적 적용
하지만 IDC는 이런 접근이 곧 한계에 부딪힐 것이라고 본다. AI가 실제 비즈니스의 중심으로 들어오면, AI는 ‘도구’가 아니라 ‘행위 주체’가 되기 때문이다.

2026년, 70%의 조직은 단일 AI가 아닌 ‘Composite AI’를 채택할 것입니다.
생성형 AI의 유연함에 전통적인 머신러닝의 정확성과 규칙 기반 모델의 설명 가능성을 결합하고, 이를 에이전트가 조율하는 구조입니다.
AI는 이제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정교하게 설계된 시스템이 됩니다.
2027년까지 대기업의 AI 에이전트 사용은 10배, 토큰 호출은 1,000배로 폭증합니다.
이제 IT 조직의 핵심 역량은 에이전트를 만드는 기술이 아니라, 눈에 띄지 않게 불어나는 비용을 통제하고 최적화하는 AgentOps 능력이 될 것입니다.
2028년까지 IT 제품과 서비스의 45%는 에이전트를 주 인터페이스로 제공합니다.
UI보다 에이전트가 먼저 보이고, 가격 정책을 AI끼리 협상하는 시대가 옵니다.
"무엇을 할 수 있는가"보다 "에이전트가 무엇을 대신 해주는가"가 핵심 가치가 됩니다.
단순 생산성만 측정하는 기업보다 ‘AI-인간 협업’을 측정하는 기업이 최대 15% 더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입니다.
AI가 인간의 인지 부담을 줄여주는지, 인간의 역할을 증폭시키는지에 대한 새로운 지표가 필요합니다.
2029년까지 IT 서비스의 30%는 인력 중심이 아닌 모듈식 플랫폼 기반 제품으로 제공됩니다.
속도와 효율을 위해 서비스 업계도 표준화된 자동화 제품군으로 빠르게 재편될 것입니다.
2027년까지 80%의 조직은 범용 클라우드에서 AI 전용 플랫폼으로 이전할 것입니다.
기존 인프라는 AI를 감당하기에 너무 비싸고 느립니다. AI 성능에 최적화된 새로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스택이 필수적입니다.
2028년까지 60%의 기업이 데이터 클린룸이나 프라이빗 데이터 교환소를 활용할 것입니다.
규제를 준수하면서도 에이전트 AI가 필요로 하는 고품질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한 필수 전략입니다.
2030년까지 주요 정부는 국방 및 과학 문제의 50%를 해결하는 데 퀀텀 가속 컴퓨팅을 활용할 것입니다.
이는 국가 보안뿐만 아니라 미래 산업의 연산 패러다임을 바꿀 것입니다.
2029년까지 75%의 기업이 저궤도(LEO) 위성 통신을 채택할 것입니다.
어디서나 연결되는 이 기술은 원격지 운영이나 전 세계적인 에이전트 통신을 위한 디지털 패브릭 역할을 할 것입니다.
2030년에는 기업 AI 추론의 절반이 클라우드가 아닌 엣지(현장)에서 실행될 것입니다.
실시간 응답성 확보와 클라우드 비용 절감을 위해 연산의 중심이 다시 현장으로 이동합니다.
IDC FutureScape 2026이 말하는 핵심은 단순하다.
AI는 더 이상 ‘도입 프로젝트’가 아니다. AI는 기업의 운영체제(OS)가 된다.
그리고 운영체제를 바꾸는 일은, 툴 하나 추가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 조직 구조
- 성과 지표
- 인프라
- 비용 구조
- 서비스 제공 방식
모든 것이 함께 바뀌어야 한다.
2026년 이후의 경쟁은 “누가 더 좋은 모델을 쓰느냐”의 싸움이 아니다.
누가 AI를 전제로 조직을 재설계했느냐, 그리고 누가 인간과 AI의 관계를 전략적으로 정의했느냐의 싸움이다.
IDC가 말하는 미래는 멀지 않다.
이미 시작됐고, 대부분의 기업은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